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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로스테크놀로지스, 군산에 500만달러 투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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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로스테크놀로지스, 군산에 500만달러 투자 MOU
  • 신수철
  • 승인 2010.03.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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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티타늄 나노 열처리(TNHT) 핵심기술 군산상륙


세계 최정상 티타늄나노 열처리 기술 TNHT (Titanium Nano Heat Treatment) 보유업체인 미국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내 표준공장에 골프클럽 및 스케이트날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美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는 22일 군산시,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시청에서 MOU(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골프클럽과 특수강을 수입해 티타늄 나노 열처리와 조립과정을 거쳐 완전품을 생산하게 될 美 필로스테크놀로지는 오는 4월부터 표준공장 내부시설 건축과 기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총투자규모는 500만 달러,고용창출효과는 6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TNHT 기술은 싼 가격의 철을 열처리를 통해 강도가 높은 고급품질의 철로 변화시켜 고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최첨단 신기술. 

티타늄을 촉매제로 사용, 기존 열처리 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짧고 재질의 변경이나 치수 변화가 적으며 내(耐)마모성, 내식성, 내열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세계적 특허기술이다.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는 현재 미국에 5개의 열처리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선전시에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부천시에 연구개발(R&D)센터 겸 열처리 공장, 전남 광주에 명품 칼과 가위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의 투자가 이달 26일에 있을 전북 금형 비즈니스프라자 준공식과 맞물려 금형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조업체간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유사업종의 동반 입주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스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혁신기술과 성장성이 가장 빠른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미국 SBA(중소기업청)에서 일리노이주 최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됐으며, 올 2월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의 주례연설에서 필로스테크놀로지스사와 사무엘고 사장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기도 한 미국에서 인정받는 회사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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