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등 약 250개사가 참석, 올해 첫 시행하는 지문인식전자입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북조달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는 조달청 집행(중앙조달) 시설공사, 5월15일부터는 물품?용역입찰에, 7월1일부터 모든 기관에서 실시하는 공사에 지문인식전자입찰이 시행된다.
도내 지문등록 대상 업체는 총 7699개사에 달하며 이 중 2103(약 27%)개사 만이 등록을 완료, 전북조달청에서는 혼잡 방지와 조달 업체의 편의 제고를 위해 지문등록 업무를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등록업체는 나라장터를 통해 방문일자를 사전에 예약하고, 조달청 방문시 예약접수증과 지문보안토큰수령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성남 전북청장은“지문인식전자입찰을 위해 조달청을 방문하는 등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불법전자입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사전지문등록을 못해 4월부터 적용되는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문등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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