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정운찬 국무총리 "새만금 홍보위해 스토리텔링 필요"
상태바
정운찬 국무총리 "새만금 홍보위해 스토리텔링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10.03.19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가 세계 최장의 새만금 위용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정 총리는 18일 오후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방조제 준공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새만금은 그 규모만큼이나 무한한 가능성의 터전”이라면서 “앞으로는 무엇을 담아 신 성장 동력이 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새만금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유럽관광명소처럼 새만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정 총리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되고, 이 근거로 현재 새만금 개발이 추진 중이다”며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만금 방조제 축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간의 염려를 덜도록 할 것과 특히 5대 선도 사업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새만금 현장을 직접 와서보니 그야말로 장관이다”며 “새만금 방조제 공사관계자들이 무척 수고했고, 땀과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방조제 준공 행사와 깃발축제 등의 준비를 확실히 해서 국내외에 홍보를 제대로 해 우수기업들이 찾아오는 투자처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덧붙였다. 

앞서 정 총리는 배수갑문 운영현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배수갑문 개폐조작을 시연했으며, 새만금 사업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정 총리에게 도로 및 철도, 새만금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부처별 중기사업계획에 미포함 된 사업이 향후 기획재정부에서 부처별 한도액이 결정되면 부처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는 새만금 산업지구 양도·양수는 새만금 내부개발 전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양도·양수가를 최저가로 조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바란다는 내용도 건의했다.  

이보다 앞서 가진 오찬자리에서도 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 조기배입 문제를 비롯해 무주 관광레저형기업도시 건설, 익산 왕궁축산단지 이전 대책, 국제 한식아카데미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이에 정 총리는 무주 기업도시 지원은 정부가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왕궁축산단지는 총리실이 주관해 잘되도록 검토하는 한편, 한식아카데미 설립은 전북 출신인 정운천 전 장관이 한식재단 이사장인 만큼 관심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미진 군산=신수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