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은 농업재해 및 부채 증가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 소유 농지를 매입해, 농업인에게 환매권을 부여하는 사업으로 농가 경영회생이 발판이 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농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 연체이자 등의 경제적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아 빠른 시일에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에 심의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들은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정책과 연계,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 동안 도내 각 지사에서 신청을 접수, 지사별 자체 심의회의를 거쳐 최종 매입이 확정됐다.
심의를 통과한 농가들은 소유농지 등의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계약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지원절차가 마무리 된다.
한편 전북본부는 지난해 80농가 172억원을 농지매입사업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 농지매입 지원대상을 추가로 선정해 총 258억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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