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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신용보증재단, 저신용 자영업자에 최대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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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신용보증재단, 저신용 자영업자에 최대 2000만원 지원
  • 전민일보
  • 승인 2010.0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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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점포가 없는 노점상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자영업자체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올해 지원되는 소상공인자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조성, 대상자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연중 지원한다는 것.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점상과 행상 등 무점포 및 무등록 사업자에게는 신용등급별로 각각 300만원~700만원까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유점포 및 유등록 자영업자에게는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5년 이내 상환으로 보증수수료를 1%에서 0.5%로 감면했으며 중도 상환 때에도 수수료를 없애 원리금 상환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의 양산을 방지하는 등 최대한 부담조건을 완화했다.
또 창업 1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4%의 저리로 빌려준다.
청년 창업 준비자들에게는 창업교육 이수 후 창업 시 ‘희망창업 특례보증 지원자금’을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비교적 신용도가 양호한 일반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전북신보가 협약한 자금을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이내로 보증 지원한다.
특히 도 자금을 지원받은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사금융 이용을 방지하고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서 4000여 업체에는 20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30개 주요 상권을 분석해 창업 및 업종 전환을 위한 정보를 제공, 소상공인 토털 정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실시간 경영정보 제공과 1:1 맞춤 온라인 상담도 전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한해 다양한 자금지원외에도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구역별 경영개선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며 “민간 경영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해 인기가 좋은 중소기업청 정책자금은 지난 7일 지원을 시작해 이틀 만에 이달 분 자금을 소진, 도내의 경의 전국 지원자금 1800억원 중 7.5%인 135억원의 자금을 선점 지원했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과 3각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기적인 지원체제로 전환·운영한 효과로 풀이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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