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신종플루 위기단계 심각 → 경계로 하향
상태바
신종플루 위기단계 심각 → 경계로 하향
  • 전민일보
  • 승인 2009.12.11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10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를 열고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재난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인플루엔자 유행지수(ILI)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 등이 감소하고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편 치료거점병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가 갖춰졌기 때문으로 복지부는 설명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48주 ILI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49주에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9일 개최된 위기평가회의에서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해체되고 기존 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로 전환, 각 지방자치단체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응 등 지역 내 방역의료체계 유지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이번 위기단계하향 조정으로 군 장병의 외출통제도 평상시처럼 정상화되는 한편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학교 발열감시는 예방접종 종료 후 항체형성이 완료되는 2주일 후까지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일정이 남아있고 유행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서 의료적 대응체계는 상당기간 유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국민들은 손씻기와 기침 예절, 평소 건강생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음과 술잔돌리기를 자제해야 한다”면서 “예방접종 대상자는 안전접종이 최우선이므로 몸에 이상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등에는 접종을 연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421명(입원 11명, 자택격리 410명)이 늘어 누계 환자 수가 1만7427명에 이르고 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