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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서해안 신산업벨트 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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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서해안 신산업벨트 구상안
  • 전민일보
  • 승인 2009.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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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는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남해안은 글로벌 경제.물류와 휴양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동해안에는 에너지.관광벨트, 서해안에는 지식.첨단산업 등 신산업벨트를 각각 구축하는 동.서.남해안권 초광역개발 기본 구상을 내놨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공개된 ‘초광역 개발권’ 중간 시안을 해안 권역별로 보다 세분화된 발전전략으로 제시한 것이다. 초광역 개발권역은 정부가 지역 성장을 위해 구분한 ‘기초생활권’ ‘5+2 광역경제권’보다 더 큰 개념으로 국토의 대외개방형 미래 신성장축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차원의 개발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미 정부의 내륙벨트 구축과 관련, 새만금-포항간 동서 7축을 중심축으로 전북과 대구, 경북을 잇는 ‘동서연계 내륙녹색벨트’와 전북, 강원, 충남,북, 대전 등 5개 시도가 참여하는 ‘내륙첨단산업벨트’ 개발구상안을 제출해 놓았다.
 기본 구상안에 의하면 서해안은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 첨단 산업의 융복합 벨트’로 개발된다. 새만금권이 신재생에너지와 수출형 식품산업, 복합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될 계획이기 때문에 대중국 교역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국제 비즈니스 핵심 지대를 형성하고, 서해안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외협력교류 협의회를 설치하여 초국경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있는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아산만, 파주, 평택 등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고, 수도권-충남-전북을 연계하여 자동차, 로봇, 기계 등 주력산업과 IT산업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경기만을 중심으로 신재생,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충남-전북을 잇는 식품산업벨트를 조성한다. 서해안의 갯벌 등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새만금 등 주요 지역별로 복합형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수도권의  크루즈, 해양레저 수요에 대비한 아라뱃길 연결 루트를 개발한다는 게 골자다.
 지금까지의 개별 행정구역 단위의 지역 개발을 벗어나 지역간 협력과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이 촉진되고, 동서남해안권은 미래국토의 대외개방형 새로운 성장발전축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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