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겨울철 교통사고 취약 지점 등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설·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5㎝, 10㎝, 20㎝ 등 강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교통경찰과 가용인력을 배치,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군·구 재난관리기관 및 도로공사 등과 협조해 제설인원, 장비, 모래 등 사전준비 점검하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두절과 고립을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도 경찰서별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관리하고, 도로 통제가 필요한 경우 관련기관과 협의해 통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취약개소 288개소(응달 107개소, 교량 49개소, 경사로 132개소) 등에 안내 입간판을 보강한다.
경찰관계자는 “취약지구에 대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상습적인 결빙 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겨울철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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