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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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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11.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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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자원봉사자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제정하기도 한 전주시는 자원봉사자 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결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도서관을 개관하고 상징 조형물을 제막해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지피우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모두 6만3706명으로 지난해 말 3만8963명에 비해 2만4743명(64%)이나 증가했다. 지난 2007년 2만7885명에서 2008년 3만8963명, 2009년 6만3706명 등으로 해를 더할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초생활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손길이 늘어나는데다 참여자와 수혜자를 배려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돕고 사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묵묵히 온정의 손길을 펼쳐온 이들을 자원봉사자로 공식 등록토록 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을 공식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학점이수제 도입 확산과 중.고생들과 대학생간 ‘멘토맨티 캠프’ 운영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도 자원봉사자 참여 확대를 이끌고 있는 요인이다.
 오늘도 자원봉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에는 올해 들어 1442명이 참여한 가운데 555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고, ‘따뜻한 겨울나기’ 에는 50여 개 단체 4만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나누기와 연탄 배달 등을 전개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를 위해 올들어 9000여 명의 자원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원봉사도서관을 전국 최초로 개관했다.
 지금 전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올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값진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고 베품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원봉사의 매력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로 행복해지는 천년전주’ 건설에 시민들의 참여가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살기좋은 사회의 작은 고임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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