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다량 압수물 운반·보관과 관련해 수립한 지시사항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일선경찰서에 재차 지시했다.
이는 타청에서 불거진 압수 물품 미반납 사례에 따른 것.
실제 지난해 10월 인천의 모 경찰서에서 불법게임 사이트 운영 혐의로 압수한 컴퓨터 11대 중 6대만을 돌려준 것으로 밝혀져 압수물품 관리의 허점이 언론에 보도 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오락기 등 관련 압수물 압수 시 단속 기능과 협의, 한국자원공사에 위탁, 보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압수물품 보관 시 각종 기기 부품상태 및 이상 유무에 대해 반드시 확인 한 후 기록을 유지 할 계획이다.
또한 압수물 부피 크기와 관계없이 압수물 창고 보관 원칙을 준수하고, 관리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 또는 피 압수자로 하여금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할 방침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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