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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핵심 생산인구 60만명 붕괴 눈앞에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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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핵심 생산인구 60만명 붕괴 눈앞에 닥쳐
  • 전민일보
  • 승인 2009.1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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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핵심 생산가능인구가 내년에 60만명 아래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인구에서 25~49세로 한창 일할 나이의 핵심 생산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의 노쇠화로 잠재성장률에도 큰 타격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핵심 생산인구는 지난 2006년 65만5천여명이던 것이 2007년 64만1000여명, 2008년 62만6000여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61만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도내 핵심 생산인구는 내년에 60만명대에서 50만명대로 내려앉아 59만2000여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에는 57만6000명대까지 주저앉아 급격한 경제노쇠화로 지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전체인구 중 핵심 생산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전남에 이어 꼴지에서 두 번째로 생산인구가 뒤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전국 시/도별 핵심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이 44.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경기 43.5% ▶인천 42.5% ▶대전 42.1% ▶울산 41.9% ▶광주 40.9% ▶경남 38.5% ▶제주 38.1% ▶충북 37.6% ▶충남 37.3% ▶경북 36.0% ▶강원 35.7% ▶전북 34.2% ▶전남 31.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핵심인구 비중은 35.4%로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2006년 36.5%에서 2007년 36.2%, 2010년 34.8%, 2011년에는 34.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평균 핵심인구 비중 40.7%보다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인구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자본, 생산성 등과 함께 잠재성장률을 구성하는 핵심요인 중 하나인 생산인구의 감소는 경제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출산장려금 확대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해외인력의 적극적인 활용 등으로 핵심 생산인구 감소 대비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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