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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비스산업 재해율 가파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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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비스산업 재해율 가파른 증가세
  • 전민일보
  • 승인 2009.1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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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비스산업 성장세와 함께 산업재해율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2001년 이후 7년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나 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서비스산업 재해자수는 720명으로 2006년 665명에 비해 55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서비산업 재해자는 꾸준히 늘어 2001년 427명에서 7년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올 상반기(6월말 기준)에만 도내에서 발생한 서비스산업 재해자수는 총 418명으로 연말까지 8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재해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이중 음식숙박업이 1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이 98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이 75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는 서비스산업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고 작업방법과 환경도 다양한데다 근로자 분포도 경비원, 종업원, 주방장 등으로 산재 취약계층인 노령자와 여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재해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들 업종 모두 전도(넘어짐)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사다리에서 추락(떨어짐)하거나 물체와의 충돌, 감김?끼임 등에서 재해가 일어나 재해예방을 위해 시설개선 중심의 기술지원보다는 안전의식 고취나 주의력 향상 등의 다각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증가추세에 놓여있는 서비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9일 노동부 전주, 익산, 군산지청과 주택관리사협회, 영양사협회, 음식업중앙회, 생활폐기물협회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산업 재해예방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북지도원은 서비스산업 중에서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6개업종(위생및유사서비스업, 건물등의종합관리사업, 도?소매업, 음식업, 교육서비스업, 보건및사회복지사업)을 집중 대상으로 안전보건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김봉년 원장은“서비스산업은 지역분포와 작업방법 및 작업환경의 특수성, 그리고 연령대와 근무시간이 매우 다양하고 불규칙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설개선 중심의 기술공학적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며“일차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자료 전달 및 캠페인 등의 사업을 우선 전개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실질적인 재해감소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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