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성봉리 남동마을에 위치한 농민 황인태(63)씨가 지난 2000년에 식재한 대봉시 감나무 250여주에서 수확을 시작한 것.
현재 황씨의 농장에서는 나무당 3접(접=100개)이상을 수확하고 있다.
황인태씨는 "대봉감은 현재 다른 밭작물에 비해 일손도 안가고 수입이 좋아 재배를 시작하게 됐다"면서“재배면적 확대와 모임결성을 통해 또 다른 지역 특산물로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봉감은 추위에 약해 재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많은 시행착오 끝에 황씨는 지난 2007년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에 수확에 들어간 대봉감은 완주의 청정한 가을철 공기를 먹고 자라 꿀맛 같은 감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홍시와 곶감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관광지 판매, 농장체험활용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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