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진대권)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신용보증지원 실적은 총 1만327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848건에 비해 약 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증공급액도 1400억원이 넘어 전년 동기 387억4000만원에 비해 약 248.6%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보증잔액도 2130억원으로 전년 968억6900만원보다 130.1% 늘어났다.
이같은 신용보증 수요 폭주에 전북신보는 당초 보증공급 목표인 700억원(5000건)을 1400억원(1만1500건)으로 두 배 이상 확대, 연말까지 건수로는 9000건, 공급액은 2000억원이 넘는 보증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금융소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융소외특례보증의 경우 9월말 현재 총 1만1683건, 990억5800만원을 지원해 서울, 경기에 전국 3위의 실적을 거둬 국고보조금 162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신보는 또한 금융기관 협약보증 및 이동출장소 운영으로 시?군 지역별 보증 점유율이전년 43.3%에서 51.2%로 늘어났다.
지역별 지원실적을 살펴보면 전주시가 659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군산시 192억2400만원, 익산시 199억200만원, 정읍시 53억2900만원, 남원시 50억73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1346억600만원, 소기업이 43억7000만원으로 소상공인 전문 보증기관으로 확고한 위상을 세웠다.
전북신보 관계자는“전주는 물론 익산과 군산, 남원, 정읍, 김제지역에 매주 1회 현지 이동출장소 운영, 도내 전지역에 고른 보증지원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 서민 자영업자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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