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홍석우 청장은“중소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내년에도 정부보증 예산 규모를 올해와 같이 유지할 것”이며 “특히 기술사업성에 대한 보증비중을 높이고 재무재표 비중은 낮추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또“정부에서 시행하는 분리발주는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주고자 만든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예외조항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예외조항을 국가재난이나 재해 또는 국책사업 등으로 구체화시켜 분리발주가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중소기업임에도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운수업의 문제점과 전문예술인에 대한 정부보증제도 도입,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건의가 쏟아졌고, 이에 홍 청장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자금, 인력, 판매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더욱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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