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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 불안한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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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 불안한 나날
  • 전민일보
  • 승인 2009.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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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북지역 신종플루 학생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주A중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장기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학생·학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전주A중학교는 이번 주에 두 학급에서 모두 11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해 각각 사흘간 휴업을 실시한 가운데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28일부터 일주일간 전교생이 휴업에 들어간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교 전체에 대한 휴업이나 휴교를 자제하라는 사항 등이 담긴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지침’을 전면 수정해 발표한 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 환자 특정반에 대한 휴업 조치가 지난 22일 내려졌었으나 6일 만에 학교 전체가 휴업하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휴일과 임시휴업일 그리고 추석연휴가 겹쳐 무려 9일이나 쉬게 됐다”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부탁드리고, 임시휴업일 중 학습지도는 학교 홈페이지에 수업자료가 탑재되므로 이를 반드시 학습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이어 “학생들은 외출을 삼가고 거리를 배회하는 일이 없어야하며, 휴업기간 중 고열을 동반한 기침, 목 아픔,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학교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사항을 밝혔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8개교 27명, 중학교 11개교 38명, 고등학교 19개교 46명, 특수학교 1개교 1명 등 모두 112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 중 88명은 완치됐으며, 나머지 24명은 병원이나 자택에서 격리·치료 중에 있다.
학부모 권모(47·전주시 인후동)씨는 “집단으로 발병했다는 소식을 아이한테 들었는데 아이도 걱정하고 있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발표한 주간 건강과질병정보지에 따르면  현재 신종플루 발생현환을 분석 한 결과 10대가 전체 감염자의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19세가 53%(5925건)로 가장 많았고, 20~29세가 21%(3187건), 0~9세가 15.3%(2320건), 30~39세가 4.7%(706건)로 뒤를 이었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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