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2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제`를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환승제 시범운영은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 수도권 5개시에서 호남지역으로 가는 9개노선과 경기도 고양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에서 영동지역으로 가는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호남선의 경우에는 정안휴게소에서 익산, 정읍, 김제, 남원, 군산, 목포행 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환승제가 실시되면 현재보다 노선이 38개(호남 29개, 영동 9개)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거리로는 평균 35㎞가량, 비용도 평균 25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승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정안(횡성)휴게소까지 가는 표를 구입한 후 정안휴게소에서 최종 목적지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면 된다.
국토부는 우선 정안휴게소와 횡성휴게소에 대해 환승제를 시범 운영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경우 단계적으로 노선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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