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30여명은 자전거를 타고 오거리 문화광장을 출발, 팔복동 추천대교까지 약 6.15km 구간을 왕복하며 남북관계 복원을 바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자전거행진에 참여한 하연호 위원장은 “이번 자전거대행진은 민주노동당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 전국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 복원을 알리고 평화를 원하는 작은 몸짓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발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북미 간 직접대화가 예정되는 등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정부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전면적인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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