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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 금융범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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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 금융범죄 크게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09.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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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에서 발생한 금융범죄 사건이 최근 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 금융범죄 특별단속에서, 전화금융사기와 불법사금융, 보험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에 대한 적발 건수는 17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40건에 비해 132건이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 단속 건수를 살펴보면 불법사금융이 110건으로 전년대비 89건이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험사기는 39건으로 지난해 보다 32건이 늘어났으며, 전화금융사기의 경우에는 23건으로 전년 동기간 12건보다 11건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달 22일 선물옵션 투자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만기일까지 원금을 보존하고, 일정기간동안 매월 투자금의 20%를 지급해 주는 등의 허위광고로 투자자를 현혹, 1억 3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익산경찰서에 붙잡혔으며, 일방 통행차량을 노리고 고의로 충돌하는 수법으로 보험회사에서 2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이처럼 금융사기의 증가에는 어려운 경제가 한 몫하고 있다는 게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관계자는 “어려운 경제로 인해 절도 등 생활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집중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며 금융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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