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에 감시가 소흘한 틈을 이용해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수출용 산업자재를 훔친 A씨(38)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달 25일 군산시 옥구읍 한 무역회사에 들어가 사무실 내부에서 CCTV전원 스위치를 내린 후 전선과 구리, 철근 등 중국 수출용 산업자재 24t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CCTV를 정지시켰지만, CCTV 정지시점 직전 자신의 차량이 촬영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