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컨설턴트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낙농연합컨설팅에서는 상반기 중간평가회에 이어 국내 최고의 젖소목장 및 젖소개량사업소 견학 등을 통해 낙농컨설턴트 능력
특히 이번에 참여한 낙농연합컨설턴트들은 농협사료 및 전북 낙농관련 4개 조합의 농협 컨설턴트들과 외부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돼 사양, 질병, 경영, 개량 등 낙농농가들에게 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인 3일에는 지난 6월부터 4개 조합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시한 컨설팅에 대한 중간평가회 및 토론회를 갖고 하반기에는 더욱 앞서가는 컨설팅을 위해 다짐했다.
또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를 초빙해 젖소 사양과 질병, 낙농컨설턴트에 대한 자질과 덕목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로봇착유기를 운영하면서 유럽형 낙농스타일 경영으로 국내 유량 최고(14만9000리터)를 생산한 연산목장(사장 김성훈)을 방문, 개량과 번식, 철저한 사양관리 등 경영관리 노하우를 배웠다.
또 지난 1960년대부터 우량 종자소를 도입, 개량해 대한민국을 세계 4위의 유량생산 낙농선진국 진입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젖소개량사업소를 방문해 농협컨설턴트가 낙농가와 접점에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한국 최고의 낙농컨설턴트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았다.
박철연 연합컨설팅사업단장은 “한우, 양돈 연합컨설팅 워크숍에 이어 이번에 낙농연합컨설팅 워크숍을 열게 됐다”며“농협 컨설턴트 육성을 통해 한-EU FTA 타결 등 어려움 봉착해 있는 낙농농가에게 꼭 필요로 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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