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림동(옛 전주농협 중동창고 부지)에 들어선 종합상황실은 60개의 극장식 객석과 홍보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입체음향시설을 갖추고, 전북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종합 관리하게 된다.
종합상황실 개관에 이어 이달 말에는 엘리베이터시설을 갖춘 5층 규모의 전망대도 문을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혁신도시 조성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공 전북본부 관계자는“그동안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중앙행정기관과 이전공공기관 관계인사 및 가족들을 수용할 마땅한 시설이 없어 곤란을 겪었다”며“혁신도시에 입주할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거쳐 2개월간의 공사 끝에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혁신도시는 2008년 1공구 부지 조성공사 착수에 이어 올 5월에 2공구 부지공사에 들어가 연내 공정율 15%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농촌진흥청 산하기관들이 일부 시험포 부지에 대한 공사를 착수하게 되면 혁신도시의 모습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방문객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종합상황실과 전망대를 일반인(단체)에게도 순차적으로 개방,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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