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일 전통문화의 집 2층 대강당과 관내 군부대에서 군청을 비롯한 읍면 공무원들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그리고 군인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A(H1N1)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확산을 막고 예방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무주보건의료원 김희천 원장이 오전에는 공무원, 오후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장애인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수칙 및 감염예방관리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했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김 모 씨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시설에 있다 보니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사실 크다”며,
“교육받은 내용을 적극 실천하고 또 시설이용자들에게도 알려서 신종플루로부터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24일과 25일에도 관내 보건교사들과 경찰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A(H1N1)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던 무주군은
치료거점병원(보건의료원)과 거점약국(중앙약국, 푸른약국)에 항바이러스제 692갑을 보급하고 거점병원에서는 휴일 및 야간진료도 강행하고 있으며,
비누와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용품을 비롯해 신종플루 예방관리 행동요령에 관한 홍보물 등을 교육청 등 관내 기관에 배부했다.
또한 2일부터 개최되는 전국태권도품새대회와 4일 열리는 태권도기공식 등 대규모 행사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과 더불어
관내 군부대 및 경찰 기동대, 요양원, 종합복지관,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예방지원책을 추진하는데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환절기가 되면서 신종플루확산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신종플루를 바로 알리고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는 무풍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