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김성수)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규모화)사업이 상반기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대부분의 사업을 조기 마무리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남원지사에서 시행중인 농지(과원)규모화사업 연간 사업비는 24억900만원으로 상반기에 24억8400만원(103%)을 젊고 우수한 쌀전업농에게 집중 지원해 쌀시장개방에 대비한 쌀 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연간 사업물량 32ha 대비 237%를 초과한 75ha를 계약, 지원하는 실적을 올리고 남원지사에 배정된 금년도 사업비중 농지매매, 임대차사업 등은 전액 집행을 완료하고, 현재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비만 일부 남아있다.
또 농가경영을 이양하는 고령 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젊은 전업농의 경영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은 2009년부터 65세~70세 경영이양 농업인에만 혜택을 주도록 규정이 바뀌었으나 갑작스런 제도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71세~74세(1938년~1935년생) 경영이양 농업인에게도 혜택을 준다고 한다.
한편 남원지사는 경영이양을 계획하고 있는 71세~74세(1938년~1935년생) 농가는 661㎡(200평)당 년간 20여만원의 경영이양직불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금년내에 반드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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