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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도교육감 1년의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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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도교육감 1년의 성과와 과제
  • 전민일보
  • 승인 2009.08.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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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민이 직접 선출한 직선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학교 운영위원들이 선출하던 간선 교육감 시대와 달리,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기만 하다.
 최규호 도교육감은 직선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력 신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믿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포함한 학력 신장 12개 중점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믿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 등하교시 담임교사 학생 안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체험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샤프론 봉사단’을 운영한다. 이 봉사단은 가족단위의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가족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도교육청은 청소년정책평가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인성교육 분야에서 이미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새롭게 실시하는 학생 안아주기, 봉사활동활성화, 인터넷 선플 달기 운동은 학교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 같다.
 최교육감의 성과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것은 교육 경비 유치다. 이는 전국에서도 유일한 모범 사례로, 최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인 2003년 38억원이던 교육경비가 취임 이듬해인 2005년에는 129억원, 2006년에는 398억원, 2008년에는 1000억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목표는 1200억원이다. 확보된 예산은 343억원이 소요되는 무료급식과 방과후학교, 영어교육활성화 등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 활동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면도 없지 않다. 예산 때문에 중앙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고, 또 이로 인한 소신있는 교육 행정을 펼치기가 그렇게 쉽지 많은 않았다.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전북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남은 1년 임기 동안에 확고한 자치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완성하겠다는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돈독하게 관계를 유지하던 자치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완성해 교육사업비를 적극 유치,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한다면 ‘교육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일’이 현실화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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