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어름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54%로 전월(0.57%)에 비해 0.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부도업체의 추가 부도금액이 전월 52억5000만원에서 61억3000만원으로 증가하한 반면, 예금부족으로 인한 신규 부도금액은 전월 21억5000만원에서 16억2000만원으로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도액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에서 전월 17억4000만원에서 22억4000만원으로 부도금액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24억4000만원→18억6000만원)과 서비스업(38억5000만원→38억원)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익산(+0.46%p)과 정읍(+0.01%p)의 부도율이 상승한 반면 군산(-0.54%p), 전주(-0.04%p)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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