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새만금 문제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지자체장 입장에서는 가슴 졸여 온 사업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주고, 또 적극 도와 준 사람이면 그가 누구든 감사할 일이다"며 "김 지사는 기본적인 도리를 지켰고 매우 용기있는 처신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의원은 이와관련 "2015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가 확정 되자 박광태 광주시장은 공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적극 도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경상도 지역 지자체장들도 유사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정파를 초월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고 감사를 표 할 줄 아는 관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정치권의 새 관행으로 자리잡는다면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주고받기의 문제는 아니지만 경상도 정치인들도 호남 출신 정치인들에게 사유가 합당할 때 김 지사처럼 주저없이 마음을 표했으면 좋겠다"며 "정치권에 여야를 초월한, 지역을 초월한, 칭찬 릴레이 감사 릴레이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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