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은 쉬는 토요일(놀토)에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토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청소년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은 지난 13일에는 지역 청소년 60여 명과 함께 한국전통 종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정혜옥 한지공예 강사님의 설명으로 우리나라 전통 종이 제조법을 듣고 복지관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공예품을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한지공예 체험 행사로는 오방색의 예쁜 한지를 사용해 학생들이 실생활에 자주 쓰는 부채와 연필 꽃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잎 모양으로 자른 한지를 풀에 묻혀 하나하나 이어 아름다운 연꽃모양을 만들어보고 국화모양, 매화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오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공예품이 마르는 시간에는 복지관에서 준비한 아동 노래자랑을 진행해 즐겁게 지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손규리(대성중2) 학생은“평소에 접하지 못한 한지공예 만들기 체험이 생소했지만 우리 전통의 한지의 느낌이 좋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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