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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사랑받는 노 무현 전 대통령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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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사랑받는 노 무현 전 대통령 추모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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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경천동지 할일이 발생하였다.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23일 오전 6시 40분에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노 무현 전 대통령께서 투신하여 서거 하셨다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듣고 국민들은 깜작 놀라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자살소식이 사실이 되면서 국민들은 망연자실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았다.
전 대통령이 투신하셨는데 경호원 한사람이 업고 일반 승용차까지 가서 승용차로 태워 병원으로 갔다고 하였는데, 일반 국민이 넘어져 중상을 입어도 119 소방서에 전화하여 구급차로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전직 대통령이 높은 바위에서 떨어졌는데 구급차가 아닌 일반차로 이송하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골절 환자는 운반구에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상식인데 경호원 한사람이 산에서 승용차까지 업고 갔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노 전 대통령은 돈이 없어 대학 진학을 못하였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판사와 변호사 국회의원 대통령이 되기까지 누구보다도 정의와 원칙을 지키고, 지역주의를 타파하려고 노력하였다.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구 공천을 거절하고,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지역주의의 벽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로 부산에서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자신의 유익보다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정치인을 국민들은 갈망하였으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국민과 민족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정치인들에게 식상해있던 국민들은 노 무현을 진정한 정치인으로 생각하였다. 세태에는 맞지 않고 바보같이 보이지만 , 정치인의 모범을 보여주는 노 무현을 위하여 ‘노 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즉 노사모를 조직하여 노 무현을 지원하였다.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광주 경선에서 1위로 돌풍을 일으킨 후 2002년 4월 26일 새천년 민주당 제 16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되었다.
2002년 11월 24일 우여곡절 끝에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노 무현후보로 단일화되었다.
 200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 회창 후보를 이기고 당선 되었다. 2003년 2월 25일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고 2008년 2월 24일 퇴임하였다.
지방분권과 지방 균형 발전을 몸소 실천하기 위하여 퇴임 후 봉하 마을로 낙향하여 손녀와 자전거를 타는 소박한 농부의 모습으로 돌아가, 대통령 퇴임 후 아름다운 농촌생활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퇴임한지 1년 3개월 만에 서거하셨다.
서거 후 5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대통령의 죽음을 숙연하게 애도하였다.

                 노 무현 전 대통령 추모 시
                                   덕산, 김 백기

                망국적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계란으로 바위를 친 당신
                계란이 깨어져 아프지 않느냐 물의면
               
                머리가 깨어져 아픈 줄도 모르겠다 하신 당신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느냐 물으면
                내 옷은 헌옷이라 털면 찢어진다고 미안해하신 당신

                원칙 정의 개혁을 추구하고
                권모술수도 모르면서 정치를 하여
                온몸으로 화살을 막아낸 바보 대통령

                당신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우리들 대신해 주었는데
                우리들은 당신이 고통으로 지새우는 밤에
                아무것도 모르고 잠을 잤다오

                당신의 죽음을 애도하고 분향한
                500만 명 이상의 추모객들은
                이제야 당신의 고통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다오.

                그러나 이제는 외로워하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의 사랑받는 노 무현 전 대통령


               김 백기 /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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