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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컨벤션센터 백지화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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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컨벤션센터 백지화 우려된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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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공항 조기건설과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을 더 이상 늦춰선 안될 상황에 놓여있는 전북. 광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서남권의 국제화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면서 각종 국제대회 및 행사유치에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현재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2009 광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며, 아시아컨벤션포럼, 세계한상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공항은 물론 국제회의를 개최할 만한 컨벤션센터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전북에 있어 광주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직,간접적인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초 전주시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대규모 세미나 및 산업전시 행사가 지역마다 열리고 있지만 도내에만 이를 유치할 컨벤션 문화시설이 없다고 들고, 종합경기장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면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감사원이 전주컨벤션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 “타당성 없는 사업의 편법적 추진으로 예산 사장과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때문에 민간자본 유치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주시가 컨벤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 없이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를 거치지 않는 등 편법’으로 추진됐다며 사실상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법을 무시하고 타당성 검증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아 지난 2005년 3월 이후 3년이 넘도록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단다.
 그래서 전주시가 민간자본 투자 등 구체적인 재원 대책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융자 심사를 의뢰할 경우, 사업 추진이 힘들 것을 우려해 고의적으로 심사를 회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대처에 정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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