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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관내 소상공업체 60%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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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관내 소상공업체 60% 적자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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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지난 29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전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와 함께 관내 거주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희망자의 성공창업과 기존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시책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초 중소기업 중앙회가 종업원 20명 이하 소상공업체 195곳을 대상으로 경영상태를 조사한 결과 약60%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35%가 그저 현상유지라고 답했고 이익을 내는 곳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업원수 5명 이하인 영세업체의 경우 사정은 더욱 나빠 61.2%가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나 대개 식당이나 목욕탕, 카센터 같은 생계형 업체들의 생활고가 더욱 압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안군도 5인 이하 사업장이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고 손님 한명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가게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많은 실정으로 이러한 불황을 타계하기 위해 전주대학교 교수인 정병표 경영학 박사와 2000년부터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과 고락을 함께한 김태호 센터장을 초빙해 이번 교육을 최초로 실시했으며, 소상공인과 1:1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단순히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기 보다는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안정을 꾀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소상공인 경영마인드 제고방안, 고객감동 전략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호수 부안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소상공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이번 교육이 어려움을 타계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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