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무주군이 샘표식품(주)과 친환경 보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무주구천동(조합장 황인홍)농협에서는 오는 6월 말 경부터 출하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
황인홍 조합장은 “샘표 측에 친환경보리를 차질없이 납품하기 위해 현재 무풍, 설천면 지역 8농가(11ha규모)에서 30톤 가량의 보리를 계약 · 재배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보리는 앞으로 샘표식품이 생산하는 유기농 보리차의 원료가 돼 전국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구천동 농협은 그동안 유기농 차류를 생산하고 있는 샘표식품(주)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며 특화된 기후와 지형 속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주산 친환경보리의 우수성을 어필해왔고,
마침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접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편, 무주산 친환경보리로 샘표식품(주)이 생산한 제품에는 반딧불 캐릭터와 반딧불 로고, 기타 원료가 청정 무주 산 보리임을 밝히는 문구나 로고가 사용되기 때문에
무주가 친환경고장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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