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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핵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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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핵 실험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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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6자회담의 합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며 추가 핵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정부 공식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2009년 5월25일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거듭된 경고 무시하고 2차 핵시험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정부는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관련 계획을 포기하고 즉각 NPT체제에 복귀해 국제 규범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하핵실험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라 폭발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핵무기에 대한 통제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날 핵실험이 북한의 핵억지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오전장 늦게 4%나 하락하고 원화도 달러화에 대해 1%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지난 2006년 10월 첫 핵실험을 실시했던 북한은 지난달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국제사회가 북한에 제재를 가하자 핵실험을 재실시할 것이라고 위협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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