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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 8번 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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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 8번 래도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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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당선자 신분 이후 지난 23일 서거하기 전까지 총 8차례 전북을 방문하는 등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2월11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 참석차 전북대를 방문, 경제자유구역과 경주마육성목장, 새만금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거품을 빼야 하며 현재 인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궁극적으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의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새만금 신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해달라고 도에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이었던 정세균 의원과 협의, 당과 정부차원, 도가 공동으로 실무기구를 만들어 토지이용 방안을 구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새만금 신구상안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8개월여 기간이 지난 10월10일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차 전북을 두 번째로 찾았다.
개막식 참석 후 노 전 대통령은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를 방문해 전주기계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총사업비 중 국가에서 부담할 2070억원을 연차별로 지원하는 등 200억 부처 별 지원을 지시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4개월이 지난 2004년 2월20일 지방분권촉진 궐기대회에 참석차 3번째로 전북을 찾았다.
노 전 대통은 또 같은 해 7월9일에는 군산시청에서 열린 전북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 참석, 방사선·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의사를 피력했다.
노 전 대통령의 5번째 방문은 한 겨울인 지난 2006년 1월2일 고창군 고수면 인동마을 폭설 피해 현장에서 였다.
한 달 후인 2월21일 혁신도시 건설 보고회에 참석차 6번째로 전북을 방문한 그는 도의 발빠른 혁신도시 대응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의 7번째 전북 방문은 지난 2007년 6월8일 1박2일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원광대학교측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학위 수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원불교총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새만금 항공시찰, 전북지역 주요 인사 만찬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전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노 전 대통령은 10여일이 지난 21에 마지막 8번째 방문에서는 한미 FTA농업대책 방향 보고회에 참석, 한미 FTA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생산 감소액의 85%를 현금으로 직접 보전키로 당시 약속했다.
도 고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 생전 8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전북에 진한 애정을 과시했었다"며 "새만금 사업을 비롯, 첨단부품산업단지와 전북혁신도시 등 굵직한 현안 사업에 대한 그의 식견은 지금도 전북 신성장동력 산업 추진의 주요 테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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