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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한중서화초대작가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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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한중서화초대작가 교류전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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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씨는 한 뿌리라는 ‘서화동원(書畵同源)’. 우리말에서 ‘글씨’, ‘긋다’, ‘그림’, ‘그리다’는 모두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말들이다.
 서예는 동양의 전동예술로서 자연의 상징적인 도상(圖象)과 언어의 기록체계적인 문자를 매체로 하여 격조 높은 인간정신을 미적 조형 원리로 표출하는 시각예술이다.
 한국과 중국은 특히 서(書)와 삶이 일체를 이루어 가는 자연스런 생활 속에서 장구한 역사와 함께 훌륭한 인품을 지닌 수 많은 작가와 찬연히 빛나는 서예술품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동일한 문화 근원을 공유하며, 양국 국민들의 우의관계는 예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1992년 중국과 한국의 정식 수교 이래 양국은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18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2009한중서화초대작가 교류전’이 열린다. 따라서 바로 이러한 역사와 더불어 오늘의 삶을 함께하는 양국의 작가들이 면면히 이어오는 빛나는 역사를 계승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서 갖는 교류전은 너무나 뜻 깊고 아름다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서 서로 다른 부분은 무엇이고, 또 같은 부분은 어떠한 것인지 비교 감상하여 양국의 작가정신과 작품 형식이 더욱 발전해 가는 토대를 쌓을 것이다.
 한국서가협회전북지회가 중국 청도 교오서화시문연구원을 초청, 첫 번째 전시회를 전주에서 갖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 교류를  도모항다. 한국측에서는 강석준씨를 포함 55명, 중국측에서는 유문호씨를 포함 18명의 작가가 출품, 동양예술의 진수를 느끼게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때문에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양국 국민들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며 양국 문화교류가 한층 더 촉진되며 국제서법예술을 번영 시키는데 더욱 큰 의의와 심원한 역사적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열과 성을 다하여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이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양국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는 등 양국의 공동 번영을 기약하는 축제로 승화될 것으로 믿는다.
 서가협회의 열정과 전북도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가 성사되지 못했을 것이다. 전시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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