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무주지역 조합원 및 농업인 등의 건강을 위해 실시한 한방무료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 종운)은 14일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병원장 이 언정)과 함께 무주농협(조합장 유지수) 회의실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NH보험 계약자, 다문화 가정, 의료수혜 소외계층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2001년부터 해마다 도내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일 오수지역을 시작으로 무주에서 두 번째로 무료진료를 전개했다.
특히 이날 무료진료는 한방진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인당 약 3일간의 약제비 지원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줘 진료를 받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영농으로 지친 농업인들의 사전 건강검진을 겸한 간단한 내ㆍ외과 질환을 현장에서 치유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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