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0:49 (월)
이리동중 등굣길 '행복음악회' 눈길
상태바
이리동중 등굣길 '행복음악회' 눈길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5.08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부모 및 익산시민 초청… 어머니의 마음, 스승의 은혜 등 연주

어버이날인 8일 아침 중학생 오케스트라단이 등굣길 '행복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리동중학교 교문 앞에서는 이 학교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 모여 '어머니의 마음', '스승의 은혜' 등 그동안 연습했던 곡들을 연주했다. 학교는 학부모와 익산 시민들을 초청해 뜻깊은 어버이날을 선물했다. 

이리동중의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2014년 교육부 지정으로 만들어져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70여 명의 학생들이 매주 점심시간, 방과후 연습을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단원들 대부분이 중학교에 올라와 처음 악기를 다루지만, 현악기(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색소폰), 타악기 파트로 풀 편성 명실상부한 오케스트라단이다.

이날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등굣길 음악회를 주최한 김민수, 김은민 교사는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등굣길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향상됐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리동중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던 '전북의 별 육성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음악 교사들과 단원들이 마음을 모아 정기연주회 및 많은 전국 대회 참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