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폭증하는 도로파손(포트홀) 정비를 위해 ‘포트홀 즉시 처리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긴급 도로보수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지속적인 강수와 이상 기온으로 인해 포트홀 등 도로 파임 현상이 3천여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건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읍면동 포트홀 전수조사 및 앱 신고제와 ‘포트홀 즉시 처리반’을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포트홀이 신고되거나 사전 조사에서 발견되면 처리반과 긴급 자재를 투입해 신속하게 보수하고 있다.
또한 2회에 걸친 전수조사를 통해 76개 구간 25.3km에 대해 지난달 도로 재포장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남은 사업대상지 6개 구간 17.2km는 다가올 우기 이전인 5월 말까지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수작업도 임시 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노면 절삭 후 아스콘 재포장으로 항구적 복구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도로 긴급복구 처리반을 지속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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