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가 지난 24, 25일 새벽시간대 군산시 전역에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경찰업무의 처음과 끝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의 보다 역동적인 상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경찰은 범인이 여성을 폭행한 후 달아난 상황을 가정해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경찰과 형사, 수사, 여성청소년, 교통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적극적 현장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범인 도주경로를 확인하고 도주가 예상되는 지점에 긴급배치를 지령해 범인의 움직임을 차단했다.
동시에 순찰차 캠 등 각종 112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훈련 참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 탄력적 경찰력 운용을 통해 범인을 검거함으로써 현장 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박정환 서장은 “앞으로도 이상동기 범죄, 사회적 약자 범죄 등 강력사건을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과 적극적인 112 상황관리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