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은 -1125억에서 9868억으로 늘어...고금리 여파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북지역 전북지역 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되고, 예금은 증가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2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1월 -627억원에서 2월 -2023억원(여신 잔액 70조 1433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193억원→+131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278억원→+1020억원)은 대기업의 감소폭은 확대됐으나 중소기업의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했다.
가계대출(+732억원→+257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1821억원→-3435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144억원→-480억원)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상호금융(+371억원→-718억원) 및 기타 비은행예금취급기관(+46억원→-863억원)은 감소 전환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548억원→-1729억원)과 가계대출(-1185억원→-1699억원) 모두 감소폭이 확대됐다.
2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 1월 -1125억원에서 2월 9868억원으로 증가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 전환(24.1월 -3152억원→2월 +6367억원)됐다. 예금(-3249억원→+5664억원)은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저축성예금은 증가로 큰 폭 전환되면서 증가 전환했다. 시장성수신(+97억원→+702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북지역 2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69.8%로 전월보다 0.6%p 하락(24.1월 70.4%→2월 69.8%)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24.1월+2027억원→2월+3501억원)됐다. 상호저축은행(-696억원→+65억원), 신용협동조합(-279억원→+677억원), 상호금융(-1206억원→+267억원), 새마을금고(-267억원→+945억원) 모두 증가 전환했다. 우체국예금(+3830억원→+133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