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아는 만큼 예방한다
상태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아는 만큼 예방한다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4.04.21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행해졌다면 최근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화, 다양화되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피해액은 1건당 2500만원, 한 해 동안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7744억원이다.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다. 한순간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음 세 가지를 숙지하길 바란다.

첫째는 우체국을 사칭한 가짜 우편물을 우편함에 넣어두고 이를 믿은 피해자의 연락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우편물을 확인한 피해자가 관련 내용을 문의하기 위해 기재된 번호로 연락하게 되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과 통화하게 되며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놔라등의 요구를 받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에 저장된 발신자 이름 그대로 화면에 뜨는 수법이다.

국제전화가 걸려 와도 전화번호 뒤 8자리가 일치하면 저장된 같은 번호의 발신자로 화면에 표시되는 점을 이용해 보이스피싱범이 우리 딸’, ‘울 엄마등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해 납치했으니 송금하라등의 요구를 하는 것이다.

셋째는 일상에서 흔히 전송받는 택배 문자, 지인 애경사 문자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URL 주소를 클릭하는 순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수법이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금융감독원(1332)이나 112로 신고한 후 계좌 지급정지 및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금지를 요청해야 한다.

또한 노출된 신용카드와 신분증 등이 있다면 즉시 재발급받고, 경찰청 시티즌 코난앱을 통해 악성 앱을 찾아 삭제해야 한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장은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