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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발 ICT 공모대응 이달에만 4건 결과 기다려...전북형 ICT 육성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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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발 ICT 공모대응 이달에만 4건 결과 기다려...전북형 ICT 육성 힘 받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4.16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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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도전한 관련 공모사업들의 결과발표가 속속 도착을 앞두고 있어 전북만의 디지털산업 생태계 육성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선정소식을 알린 사업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이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변형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로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북이 확보한 지원센터는 공공·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이를 결합, 분석하는 등 전 과정을 지원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데이터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총체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개보위는 현재까지 5개 지역(서울, 강원, 부산, 인천, 대전)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에서 전북과 대구를 추가 구축지로 선정해 기반을 넓혔다는 입장이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과 '푸드테크 ICT 융합형 디지털 기술실증', 그리고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도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결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호남권에 지정한 공모여서 전남·광주와 더불어 무난한 지정을 예고하고 있지만 나머지 두 사업들은 전국 자율공모인 만큼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공모 역시 전북이 주도적으로 방향성을 잡고 추진해 왔던 만큼, 총 503억원에 달하는 국비 확보를 위해 마지막 발표평가 대응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선정을 이뤄낸 만큼 나머지 공모사업들과 하반기에 대응해야 할 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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