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보병사단은 16일 국민연금공단을 초청해 '보이스피싱사기 예방과 대처'를 주제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 전문강사를 초빙해 간부 및 군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큐싱, 스미싱 등 날이 갈수록 진화해가는 ‘新 금융사기’의 유형 및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내 돈을 지키는 현명한 금융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육군 35사단은 軍 간부 및 군무원뿐 아니라 군인가족들을 대상으로 월 2회 연간 경제교육계획을 수립해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소득세 연말정산에 대한 개념과 절세법 등의 강의를 진행했고, 신규 임관하는 장교가 많은 7월에는 현명한 소비습관을 위한 방법 및 제도소개 등 시기에 맞게 다양한 주제로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5사단 재정참모 이동헌 소령은 "매번 형식적으로 진행했던 경제교육에서 탈피해 우리 사단 장병 및 군무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교육을 계획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아이들의 방학시기인 7~8월에는 NH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와 연계해 군 자녀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준수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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