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24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계획 보고와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사업 지원대상자를 선정 심의했다.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으로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학습 및 진로설계 지원, 멘토링 사업 등 학령기 다문화 자녀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지원 확대, ▹외국인주민 및 결혼이민자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통번역 서비스, 방문교육 등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 지원대상을 심의 선정했다.
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8일간 접수된 13가정 중 최종 4가구를 선정했으며, 김제시에서 최소 2년 이상 거주한 가정 중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으로 소득수준, 부양자녀, 시부모 봉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은 최대 500만원까지의 왕복항공료, 여행자 보험료와 공항 왕복교통비가 지원되며 5월부터 12월까지 30일 이내에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수요 맞춤형 정책 발굴과 지원에 노력하고, 5월부터 추진되는 고향나들이 사업을 통해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 문화적 이해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유대관계 증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