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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별관 인근 현대해상 건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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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별관 인근 현대해상 건물로 선회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4.04.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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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별관이 인근 현대해상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2024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오는 18일 해당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계획안은 인근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해 별관으로 쓰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현대해상 측은 시에 매각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계획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현대해상 측과 협의를 통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한 뒤 별관 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인근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별관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초 시가 제출한 계획안은 전주시청 인근의 삼성생명 빌딩과 앞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건물면적 1만3800㎡ 규모의 별관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약 880억원이었다.

하지만 별관과 주차장으로 쓰려는 삼성생명 빌딩 및 주차장 부지 소유주와 매매가격을 놓고 입장 차가 커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현대해상 측에서 매각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전주시는 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하게 됐다.

현대해상 건물에 시청 별관이 마련되면 도도동으로 이전을 앞둔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전주시정연구원을 제외한 본청 전 부서가 집적될 전망이다. 

사업 예산도 기존 880억에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현대해상 측으로부터 매매 의사를 확인했다. 해당 계획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현대해상 측과 매매가 등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며 “별관이 마련되면 더 나은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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