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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당선자 17명···뜨는 별·지는 해 희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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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당선자 17명···뜨는 별·지는 해 희비 갈려
  • 이용 기자
  • 승인 2024.04.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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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비례 당선자···강경숙·오세희·조배숙
이석현, 심상정 등 ‘대어급 정치인’ 뒤안길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밖에서도 전북 출신 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비례에서는 주요 정당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출신지를 전북으로 밝힌 비 전북지역 선거구 당선자는 모두 17명이다. 이 밖에 시댁, 출신 학교 등 연관 후보로 대상을 확장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각각 1명씩 배출됐다. 민주연합의 오세희 당선인은 부안군 출신으로 소상공인을 대표해 비례 순번 7번을 받았다.

조국혁신당의 강경숙 당선인은 남원시 출신으로 복지 전문가로 비례 순번 11번을 받았다. 국민의미래 전북 인사 배분 문제로 순번이 조정된 조배숙 당선인은 익산 출신으로 5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광진구 을의 전주시 출신 이정헌 민주당 당선인, 경기 광주시 을의 고창군 출신 안태준 당선인은 초선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역시 초선인 익산 출신 한민수 당선인은 원래 장수 출신 박용진 의원이 현직인 서울 강북구 을에서 고향 대선배인 이석현 새로운미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밖에 경기 군포시에서 4선에 성공한 순창 출신의 이학영 민주당 당선인, 역시 4선에 성공한 서울 강동구 갑의 순창 출신 진선미 민주당 당선인, 인천 계양구 갑에서 3선에 성공한 부안 출신 유동수 후보 등 중진급으로 올라선 정치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소속 전북 출신 후보들의 고전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 부천시 병의 부안군 출신 하종대 국민의힘 후보, 현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의원인 남원 출신 이용호 후보, 군산 출신으로 서울 마포구 을에 출마한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추미애 민주당 후보와 대결한 전주 출신 경기 하남시 갑의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49.41%를 득표하며 전북 출신 중 최다 비율 득표 낙선자가 됐다.

반면 경기 고양시 을에 출마한 전주 출신 한준호 민주당 당선인은 61.24%를 득표해 출향 정치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군산을 시댁으로 둔 대전 유성구 을 황정아 후보가 59.76%를 득표해 초선으로 정치경력을 시작한 반면, 역시 전북을 시댁으로 두고 새만금 예산 삭감 사태 등에서 발 벗고 나서 ‘전북의 며느리’를 자처했던 녹색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18.41% 득표로 낙선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북구 을의 현직인 장수 출신 박용진 의원, 경기도 광명시에서 민선 16·17대 시장을 역임한 군산 출신 광명시 을 양기대 의원 등은 경선을 통과하지 못해 본선에 참여하지 못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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