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원천연)와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은 9일 옥구농협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농업인 다문화가정 2세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 양성 및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농협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총 1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은 옥구농협 등 관내 7개 농협에서 추천한 농촌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21명에게 각 농협을 통해 전달된다.
전봉구 조합장은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천연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히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촌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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