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농공)단지 전수조사…69개 기업, 189명 채용 희망
정읍시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취업중개센터와 합동 조사반을 구성,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산업(농공)단지 소재 기업체 286개소를 대상으로 구인업체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기업체의 구인 여부와 구인 조건 등을 파악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조사 결과 69개 기업에서 189명 채용을 희망했다. 제2산업단지-신용농공단지-북면농공단지-기타 순으로 높은 구인률을 보였고, 직종에서는 생산·현장직이 123명으로 전체 구인인원 중 65%이다.
급여는 2500~3000만원을 지급하는 기업이 6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시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취업중개센터를 홍보하고 상반기 취업박람회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취업중개센터-기업체 간 구인·구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추후 구인희망 기업체를 직접 찾아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알맞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지역 내 숨은 양질의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로 구직자와 기업체가 상생하는 활력 넘치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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