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하북동 유리제품 공장서 물탱크를 청소하던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
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50분께 정읍 하북동 유리제품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A(30대)씨가 물탱크를 청소하던 중 감전돼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폐유리를 해머 드릴로 부수다가 전선에 접촉해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사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신준수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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