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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낙찰가율 전달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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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낙찰가율 전달 대비 소폭 상승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4.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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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매물건 증가하며 싼값에 낙찰받으려는 수요 늘어
-토지의 경우 낙찰률과 낙찰가율 전국에서 상위권 차지

전북지역도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 내놓은 물건이 늘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매물건이 증가, 싼값에 낙찰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주지역의 한 아파트 경매에 무려 41명이 몰리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경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56건으로 낙찰건수 74건, 낙착률 27.9%, 낙찰가율 66.0%로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월 45.7%, 73.5%보다 17.8포인트, 7.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음을 의미한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64건으로 전월(152건)보다 증가했으며 낙찰가율도 80.8%로 전월(77.3%)보다 3.5%포인트 올랐다.

전주지역의 한 아파트 경매에는 41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전주 덕진구 반월동의 한 소형 아파트에는 4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5.8%에 낙찰됐다.

완주군 이서면 소재 소형 아파트에도 2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9.7%에 낙찰되며 8,343만여원의 낙찰가를 보였다.

완산구 효자동이 아파트도 23명이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1.3%인 3억6,800여 만 원에 낙찰되는 등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던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감정가 26억8,000여 만 원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부동산이 33억 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23.1%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주 평화동 근린상가의 낙찰가율이 70% 수준이고 익산의 숙박시설은 감정가의 40% 수준에 낙찰되는 등 최근 3년간 낙찰가율이 대부분 90%를 넘지 않았던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 경매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무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19건으로 낙찰건수는 26건, 낙찰률 21.8%, 낙찰가율 61.6%로 낙찰률, 낙찰가율은 전월 16.7%, 49.0%보다 5.1포인트, 12.6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특히, 토지 경매는 228건 중 81건이 낙찰되며 35.5%의 낙찰률과 65.3%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전국 상위권을 웃돌며 토지에 대한 인기는 전월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전달 77.3%였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80%대를 회복했고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는 265건의 물건이 나와 74건이 낙찰돼 27.9%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66%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63건으로 전월(2,422건) 대비 10%가 증가했고 낙찰률은 35.3%로 전월(38.3%) 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3.7%)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85.1%를 기록하면서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85%선을 넘겼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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